로고

[코리 기자의 시세 읽기]29일 "비트코인, 11,000달러선 쉬어가기"...美 증시↓ · 金 역대 최고가

코리 | 기사입력 2020/07/29 [10:14]

[코리 기자의 시세 읽기]29일 "비트코인, 11,000달러선 쉬어가기"...美 증시↓ · 金 역대 최고가

코리 | 입력 : 2020/07/29 [10:14]

 

업비트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기준으로 7월 2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04,000원 (3.08%) 하락한 12,72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4,400원 (3.77%) 하락한 367,450원에 매도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고 있고, 비트코인캐시는 4.28% 상승한 334,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상승률 기준으로는 아하토큰(KRW-AHT, +119.42%) 애드엑스(KRW-ADX, +37.98%) 카바(KRW-KAVA, +27.13%) 디카르고(KRW-DKA, +25.53%) 하이브(KRW-HIVE, +9.84%) 디센트럴랜드(KRW-MANA, +7.63%) 질리카(KRW-ZIL, +7.54%) 아크(KRW-ARK, +7.22%) 앵커(KRW-ANKR, +6.81%) 왁스(KRW-WAXP, +6.74%) 픽셀(KRW-PXL, +6.52%) 기프토(KRW-GTO, +6.38%) 에이다(KRW-ADA, +6.21%) 순으로 높았다. 

 

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아하토큰(KRW-AHT, 211,205,245,674원) 비트코인(KRW-BTC, 92,462,831,566원) 카바(KRW-KAVA, 45,478,036,289원) 이더리움(KRW-ETH, 41,813,337,263원) 리플(KRW-XRP, 37,619,553,834원) 비트코인에스브이(KRW-BSV, 29,963,302,066원) 디카르고(KRW-DKA, 27,503,729,142원) 비트코인캐시(KRW-BCH, 25,474,906,429원) 이오스(KRW-EOS, 19,960,870,456원) 에이다(KRW-ADA, 19,185,461,203원) 애드엑스(KRW-ADX, 12,609,152,271원) 스텔라루멘(KRW-XLM, 10,283,373,541원) 순으로 높았다.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전날의 급승세가 멈추며 11,000달러 안팎에서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룩셈부르크 소재 비트스탬프(Bitstamp) 거래소에서 올해 최고가인 11,420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스큐(Skew) 데이터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총 거래액이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지난 3월 12일 검은 목요일의 500억 달러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다수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심리적 장벽인 10,000달러 선을 넘어 11,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황소(매수 세력)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11,600달러와 12,000달러 수준까지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1,500~12,000달러 구간 저항이 거세 단기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횡보장이 연출되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단기 급락장도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BTC/USD 거래 쌍이 11,400달러와 11,500달러 허들을 넘어서면 급등세를 보이며 12,000달러 선까지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로 하향 조정이 나올 경우 1차적으로 10,800달러와 10,500달러 선이 위협받을 수 있고,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10,300달러, 심지어 9,800달러 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해당 미디어는 "인기 크립토 애널리스트 미스터 치프(Mr. Chief)가 닷컴버블 이후 금융위기(Great Recession)까지의 아마존 주가 차트가 2017년 역대 최고가 이후 비트코인 차트와 유사하다는 주장을 수개월 전 했었는데 현재까지 이 프랙탈(차트 유사성)이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프랙탈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말 약 2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더허브(EthHub) 창업자 에릭 코너(Eric Conner)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ETH)이 그랬던 것처럼 비트코인(BTC)도 1년 전 저항선을 돌파했다. 2018년에 달성했던 2만 달러 고점이 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6월 블룸버그 시니어 상품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또한 비트코인이 올해 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본 바 있다. 

 

이밖에 유명 크립토 기술 분석가인 조시 레이저(Josh Rag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전일 장기 저항선을 돌파한 데 의미를 부여하며 사상 최고치를 향한 랠리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국에 상장된 암호화폐 채굴 업체 아르고블록체인(Argo Blockchain)의 최고경영자(CEO) 피터 월(Peter Wall)은 "정확한 시간대 별로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향후, 수 개월 혹은 수 년 간 최고의 수익을 기록하는 자산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비트코인의 중장기적인 가격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크립토 펀드인 알타나 디지털 커런시 펀드(Altana Digital Currency Fund)의 알리스테어 밀른(Alistair Milne)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세계적인 은행인 씨티은행과 연계한 비트코인 차트를 제시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몇 년 동안 12만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5년 동안 불런(황소장)을 펼치며, 2021년까지 19,5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옵션 트레이들은 최근 비트코인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트코인이 2020년 말까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실제 스큐(Skew)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넘을 확률은 9%에 불과하다.  

 

또한 암호화폐 컨소시엄 판소라(Panxora)의 최고경영자(CEO) 가빈 스미스(Gavin Smith)는 "2020년까지 비트코인은 큰 변동성을 유지할 것이며, 7,000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BTC도 "BTC/USD 거래 쌍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차트의 갭(gap·격차으로 인해 1만 달러 미만으로 수정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역사적으로 트레이더들은 사라진 캔들을 채우기 위해 돌아간다. 현재 이 격차는 9,925~9,665달러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금융학 부교수인 엘비라 소즈리(Elvira Sojli)는 "코로나19 재유행 시,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은 1만 달러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고,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창펑 자오(Changpeng Zhao)도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과 관련이 있어,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일 경우 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떨어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으로 여기고 투자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날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2.99% 하락, 약 31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은 2.54% 상승한 0.23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캐시(BCH)는 5.5% 상승하며 약 28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에스브이(Bitcoin SV, BSV)는 0.01% 하락한 21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내 코로나19 핫스팟(플로리다, 텍사스 등) 확산에 대한 불안이 약화됐지만 약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에 대한 경계심, 부진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에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7% 하락한 26,379.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65%내린 3,21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 떨어진 10,402.09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 오른 1,94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것. 7월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92.6으로 전월 98.3에서 두드러지게 하락한 것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를 부채질했다는 분석이다.

 

 

※본 기사는 코봇컴퍼니와 코인리더스가 자체 개발한 AI 로봇 '코리(CORI)' 기자가 실시간 작성한 기사입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