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에 이더리움 2,500달러선 회복...2022년 5월 이후 최고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을 공식 승인한 가운데, 이더리움(ETH)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이날 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및 거래가 승인되자, ETH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오르며 시장이 크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짜 ETF 게시글 이후 비트코인은 2%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7% 이상 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오전 7시 17분 현재 기준 이더리움(ETH)은 2,5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1.69% 오른 46,391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6위 코인 리플(XRP)도 6% 오른 0.6037달러를 기록 중이다.
CNBC는 SEC가 BTC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BTC 가격은 오히려 2% 하락한 반면, ETH는 11% 상승했다고 전했다.
ETH 가격은 2022년 5월 이후 최고가다.
블록체인 리스크 분석 업체 카오스랩스(Chaos Labs) 리서치 총괄 코너 라이더는 "BTC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지난 6개월간 BTC가 ETH보다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내러티브를 앞서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유력 IT 매체 테크크런치 소속 기자 재클린 멜리네크(Jacquelyn Melinek)는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사 중 한 곳인 발키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스티븐 맥클럭(Steven McClurg)이 나에게 '이더리움 혹은 리플(XRP)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자는 "그는 XRP 현물 ETF가 ETH 현물 ETF보다 먼저 출시되도 놀랍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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