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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캐시우드 "비트코인 2030년 150만 달러 돌파"...케빈 오리어리 "비현실적" 비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1/12 [15:52]

'돈나무' 캐시우드 "비트코인 2030년 150만 달러 돌파"...케빈 오리어리 "비현실적" 비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1/12 [15:52]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한 가운데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BTC 가격이 강세 시나리오에서 2030년까지 1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시 우드는 1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비트코인 강세 시나리오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톰 리 매니징 파트너도 이날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향후 12개월 안에 15만 달러, 5년 안에 50만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역시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ETF 만세. 비트코인은 곧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억만장자 유명 기업가 겸 벤처 캐피털리스트 케빈 오리어리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캐시 우드 CEO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BTC가 150만 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진단했는데, 미국 경제가 완전히 붕괴하지 않는 한 이 전망은 실현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캐시 우드는 그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옹호해왔다. 하지만 그의 예상은 현실에서 이뤄질 수는 없다. 특히 일각에선 비트코인을 세계 경제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따라서 BTC가 150만 달러까지 상승했다면 이는 미국 경제가 휘청인다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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