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차익 실현 매도 압력에 하락세를 지속하더니 결국 4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23일 오전 7시 23분 현재 39,966.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 중 한때 39,450.12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2일 이후 50일 만이다.
뉴욕 ETF 기업 디파이언스ETF의 CEO 실비아 자블론스키(Sylvia Jablonski)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하락세는 예상됐던 일이다. 암호화폐 강세 패턴을 회복하기 전까지 이는 뉴스에 파는(sell-the-news) 매도 이벤트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우리는 GBTC 매도세를 겪어야한다. 심지어 GBTC를 매도한 사람들은 규제로 인해 30일이 지나야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수할 수 있다. 또한, 아직 규정 문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유럽에서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당장 살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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