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버그이자 저명한 경제학자인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최근 비트코인의 잠재적 미래에 대해 언급하며, 특정 경제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가치가 천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알려진 유로 퍼시픽 캐피털 최고경영자(CEO) 피터 시프가 26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달러가 과거 독일 마르크화처럼 가치가 폭락한다면 비트코인이 2031년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극단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시프는 또 금과 비교한 비트코인의 성과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그는 "비트코인 예찬론자들은 BTC 가격이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금보다 더 높은 성과를 냈다고 주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31년 BTC가 100달러로 하락하고 금이 1만 달러까지 상승한다 해도 예찬론자들은 'BTC는 20년 동안 100배 상승했지만 금은 5배 상승했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프는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관련 투자 수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해 왔다. 그는 비트코인을 내재적 가치가 없는 상품으로, 그 가치에 대한 집단적 믿음과 제한된 공급량에 의해 가치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26일 오후 3시 36분 현재 40,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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