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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4만8천달러도 넘었다...반감기 기대감 ↑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2/10 [08:24]

비트코인, 장중 4만8천달러도 넘었다...반감기 기대감 ↑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2/10 [08:24]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상승세를 가속하며 장중 4만8천달러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10일 오전 8시 19분 현재 47,2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212%, 일주일 전보다 9.62% 각각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45,260.82달러, 최고 48,152.4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지난 7일과 8일 각각 4만4천달러와 4만5천달러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은 단숨에 4만7천달러대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주 상승폭은 약 10%에 달한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우선 오는 4월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앞두고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채굴량은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데, 지난 3차례 있었던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스코프마켓의 조슈아 마호니 수석 시장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오는 반감기 이벤트에 대비하고 있다"며 "그동안 반감기 이후 패턴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추세 유지를 전제로 올해 호황을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자산운용사 디파이언스 ETF의 실비아 자블론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현물 상장주시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반감기에 대한 낙관론, 일반적인 시장 모멘텀 등에 기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비트코인과 기술주 사이에 유사점이 있었다"며 "낮은 금리, 인플레이션 하락, 수익 성장, S&P 500과 같은 지수의 획기적인 기록 수준은 확실히 위험 자산에 대한 심리를 개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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