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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IO "비트코인 보유량 늘릴 수도...가격 상승 잠재력 有"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2/12 [10:50]

블랙록 CIO "비트코인 보유량 늘릴 수도...가격 상승 잠재력 有"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2/12 [10:50]

▲ 비트코인(BTC)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Rick Rieder)가 회사가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페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라이더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블랙록의 비트코인 익스포저(exposure)는 매우 적지만, 대중의 태도에 따라 향후 포트폴리오 내 익스포저 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자산 배분 프레임워크의 중요한 부분이 될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더 많이 받아들이게 될 것이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활용함에 따라 가격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Larry Fink)도 최근 CNBC의 스쿼크 박스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금과 비슷하지만 공급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보호할 수 있는 합법적인 가치 저장 자산이라고 믿는다며, 비트코인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달 아이셰어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BTC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12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48,4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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