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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나스닥 '직상장' 확정...美 SEC 제출 문건 공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2/26 [20:00]

코인베이스, 나스닥 '직상장' 확정...美 SEC 제출 문건 공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2/26 [20:00]


작년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서류가 승인됨에 따라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직상장이 확정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증시 상장을 위해 SEC에 제출한 S-1 양식을 공개했다. 이는 SEC가 S-1 서류를 승인해 효력이 갖춰졌음을 의미한다. 거래 코드는 'COIN'이다. 

 

S-1 양식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JP모건, 앨런앤컴퍼니, 시티그룹이 코인베이스의 IPO를 지원한다. 이들은 증권 발행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주식공개, 기업공개, 유가증권상장 규정 요건에 맞출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작년 12월 SEC에 S-1 양식을 제출한 바 있다. 함께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2020년 11억달러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2019년은 4억8290만달러였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약 100개 국가에서 리테일 이용자 43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7000여개의 기관 클라이언트와 11만5000개의 생태계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더블록은 S-1 양식을 인용해 "2018년 이후 코인베이스 전체 거래량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개인 투자자 거래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2018년 1분기(80%) 대비보다 감소했다. 이에 미디어는 “기관 투자자 유입과 함께, 코인베이스 비즈니스 구조에 변화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비즈니스 관련 특수 리스크로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와의 경쟁과 익명의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신원 확인 등을 꼽았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사토시 나카모토 혹은 비트코인 개발자의 신원 확인 혹은 사토시의 비트코인 이체 등을 리스크로 언급했다. 다만 사토시의 신원 확인이 구체적으로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 외에도 ‘비트코인 혹은 이더리움에 대한 부정적 평가’, ‘예측 불가한 소셜 미디어’, ‘암호화폐 트렌드’, ‘디파이’ 등이 비즈니스 리스크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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