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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마지막 경매서 주당 350달러 거래돼..."총 가치 900억달러 상당"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3/09 [20:11]

코인베이스, 마지막 경매서 주당 350달러 거래돼..."총 가치 900억달러 상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3/09 [20:11]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총 가치가 9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 경매에서 코인베이스 청산 가격이 주당 350달러에 거래됨에 따라 코인베이스의 총 가치는 90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목요일 이뤄진 경매는 코인베이스가 3월 말 상장하기 전 시장에서 마지막으로 주식을 판매한 것이다. 

 

지난달 초 미디어들은 코인베이스의 청산 가격이 주당 평균 373달러일 것이라 보도했고, 이에 근거한 회사 가치는 1000억3000만달러 상당이었다. 

 

코인베이스의 이번 나스닥 상장은 일반적인 주식공개상장(IPO) 대신 최초의 대규모 직상장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작년에 흑자 전환했으며 순이익은 1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포브스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코인베이스의 높은 프리미엄 낙관적인 신호라 말했다.

 

그는 “해당 거래소의 높은 프리미엄은 코인베이스 고래가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인베이스 고래는 기관 투자자 혹은 고액 순자산 투자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트레이더들이 코인베이스 거래를 피할 것이다”며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마이너스 현상은 곧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신호다. 코인베이스 고래가 비트코인을 매도함에 따라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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