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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3월 나스닥 직상장 계획 무산...크라켄 "2022년 상장 고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3/22 [20:02]

코인베이스, 3월 나스닥 직상장 계획 무산...크라켄 "2022년 상장 고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3/22 [20:02]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이달 나스닥 증시 직상장 계획이 무산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코인베이스의 3월 나스닥 직상장 계획은 무산됐으며, 4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나스닥 직상장을 위해 약 1억1490만주를 등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체인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문건을 인용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코인베이스 기발행 클래스A 보통주는 2103만5491주, 기발행 클래스B 보통주는 1억6495만620주, 곧 공개할 클래스A 보통주는 1억1485만769주로, 전체 주식 수는 3억주(3억83만6880주)"라고 전했다. 

 

1분기 비공개 거래된 클래스A 보통주 거래량가중평균가(VWAP) 343.58달러로 계산 시 비공개 거래시장에서의 코인베이스 시가총액은 약 1157억 달러(약 130조 6832억원)에 육박한다.

 

또다른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오는 2022년 상장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비즈니스 수석특파원 찰리 가스파리노(Charles Gasparino)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현재 크라켄 경영진이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한 상장과 기업공개(IPO) 방식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크라켄 CEO 제시 파월은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코인베이스와 동일한 경로로 상장을 추진할 수도 있다. 2022년에 상장을 추진할 수도 있지만 확실한 건 아니다. 다만 100억달러 밸류 이하로는 주식을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반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는 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경제일간지 글로브즈(Globes)는 블룸버그를 인용해 "이토로는 베치 코헨(Betsy Cohen)의 백지수표회사(blank check company) 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합병하며, 합병 후 기업가치는 1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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