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CNBC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로빈후드가 1300만명의 사용자를 위해 공개 예정인 자사주 중 일부를 할당할 계획이며, 자사 IPO(주식공개상장)주 외에도 다른 회사의 IPO주를 이용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 전했다.
현 시점에서 로빈후드 사용자들과 기타 아마추어 트레이더들은 시장에서 로빈후드의 주식 거래가 시작될 때까지 주식을 살 수 없다. 새로 상장되는 주식은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하면 대개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에 사전에 공모주 배정을 받는 대형 펀드가 유리한 편이다.
다만 이를 위해 로빈후드는 관련 기업, 증권사, 규제기관 동의를 얻어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소식통은 "로빈후드가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할지는 확실치 않으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로빈후드 측은 관련 언급을 피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로빈후드가 비밀리에 미국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한 바 있다. 최근 로빈후드 CEO 블라드 테네프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확장과 게임스톱 사태로 인해 훼손된 평판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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