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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EO "나스닥 상장,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전환점 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4/15 [22:21]

코인베이스 CEO "나스닥 상장,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전환점 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4/15 [22:21]


전날 미국 나스닥 상장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금융업계의 메인스트림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은행들은 코인베이스와 접촉을 피하거나, 사람들은 디지털 화폐 플랫폼이 나쁜 아이디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 코인베이스의 증시 상장을 도왔던 은행들의 최고경영자들은 어떻게 하면 암호화폐 산업에 발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지 문의하기 위해 코인베이스에 전화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CEO는 향후 매출의 50%가 비거래(non-trading) 사업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5~10년 내에 커스터디, 스테이킹, 직불카드 같은 사업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면서 "코인베이스 주식과 비트코인에 모두 투자하는 것은 훌륭한 아이디어"고 밝혔다. 작년 코인베이스 매출의 86%는 거래 수수료가 차지했다.

 

실제로 디크립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알레시아 하스(Alesia Haas)는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업계의 Coinbase”라며 “비즈니스 범위를 한 개의 분야에만 가둬놓지 않을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다수 코인베이스 수입은 커스터디 및 거래 서비스에서 발생한다. 2021년 1분기 기준 기업 매출액은 약 18억달러를 기록했으나, 해당 분야는 수수료 감소 가능성으로 인한 비즈니스적 위협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장기적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 상품 다양화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CFO는 "코인베이스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94%는 사용자가 암호화폐 거래에서 지불하는 거래 수수료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은 수수료 의존도는 회사에게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다. 따라서 수익 다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비즈니스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NFT는 코인베이스 플랫폼에 적합화돼 있다. NFT가 새로운 거래수수료 소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레시아 하스는 NFT 관련 서비스 도입시기, NFT 거래소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 혹은 파운데이션(Foundation) 내 마켓플레이스 구축 여부, NFT 리세일 플랫폼 담당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 코인베이스 CF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코인베이스의 현행 정책은 잉여현금의 10%까지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보유량 확대가 가능하도록 회사 차원에서 해당 정책의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 제출한 공식 문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코인베이스는 2억3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5300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3400만달러 규모의 알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인베이스 초기 투자자이자 에어비앤비, 페이스북, 구글 등에 투자했던 유명 엔젤 투자자 론 콘웨이(Ron Conway)는 코인베이스 상장 당일 테크체크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경제는 수조달러 규모의 새로운 기회다. 업계는 빠르게 발전 중이며 이제 막 움트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경제의 구글이 될 것이며, 소비자에게 거대한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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