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모기업, GBTC에 최대 7.5억달러 투자 예고...말튼 "DCG 결정 지지"
미국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의 모기업인 디지털커런시그룹(이하 DCG)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주식에 최대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앞서 DCG는 약 2억5000만달러를 GBTC 주식 매수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CG의 해당 주식인수계약은 특정 기간동안 특정 수량의 주식을 취득할 의무는 없으며, 언제든지 규모 확대, 기간연장 또는 중단될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프라이빗 투자회사 말튼(Marlton)은 DCG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상당량의 GBTC 홀더라고 알려진 말튼의 상무이사 제임스 엘바오르(James C. Elbaor)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이러한 조치가 GBTC 시장 가격 및 순자산가치 간의 차이를 좁혀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BTC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펀드로써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말튼은 그레이스케일 이사회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그레이스케일의 GBTC 투자자 대상 주식공개매수(tender offer)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 창업자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분야에서 엄청난 규모의 부가 창출되고 있다. 가장 좋은 점은 기회는 어디든 있고,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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