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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모기업, GBTC에 최대 7.5억달러 투자 예고...말튼 "DCG 결정 지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5/04 [20:10]

그레이스케일 모기업, GBTC에 최대 7.5억달러 투자 예고...말튼 "DCG 결정 지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5/04 [20:10]

 

미국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의 모기업인 디지털커런시그룹(이하 DCG)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주식에 최대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앞서 DCG는 약 2억5000만달러를 GBTC 주식 매수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CG의 해당 주식인수계약은 특정 기간동안 특정 수량의 주식을 취득할 의무는 없으며, 언제든지 규모 확대, 기간연장 또는 중단될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프라이빗 투자회사 말튼(Marlton)은 DCG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상당량의 GBTC 홀더라고 알려진 말튼의 상무이사 제임스 엘바오르(James C. Elbaor)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이러한 조치가 GBTC 시장 가격 및 순자산가치 간의 차이를 좁혀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BTC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펀드로써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말튼은 그레이스케일 이사회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그레이스케일의 GBTC 투자자 대상 주식공개매수(tender offer)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 창업자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분야에서 엄청난 규모의 부가 창출되고 있다. 가장 좋은 점은 기회는 어디든 있고,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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