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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연방은행 총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 중…아직 발행 여부 결정 안 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5/04 [19:41]

美 뉴욕 연방은행 총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 중…아직 발행 여부 결정 안 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5/04 [19:41]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적극적으로 연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미디어 FX스트리트(FXstreet)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준) 존 윌리엄스 총재는 최근 연설을 통해 "뉴욕 연준이 CBDC를 적극 연구하고 있다. 이는 경쟁이 아니다"라면서 "CBDC 발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통화의 이점은 포용성이다. CBDC가 향후 은행 시스템과 어떻게 상호작용할지 이해해야 한다. CBDC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며 “연방준비은행은 자금세탁 문제를 고려해 디지털 통화가 범죄에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 비영리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향후 12개월에 걸쳐 5개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관련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는 전(前)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인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J. Christopher Giancarlo)가 주도하는 비영리 재단 '디지털달러재단'과 액센츄어가 파트너십을 통해 출범한 파트너십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해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 측은 "민간 부문 CBDC 파일럿 프로그램은 액센츄어 사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며, 그 외에도 금융사, 소매업체, NGO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정책 입안자들이 디지털 달러를 개발하는데 도움될 수 있는 데이터를 집계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코인긱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최신 연구 보고서에서 CBDC와 관련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적 옵션 중 하나로 비트코인SV(BSV)를 언급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분산원장기술(DLT) 선호 솔루션으로 BSV를 검토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보고서는 "많은 이들이 DLT 기술 솔루션을 주장해왔다.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SV 등 오픈 블록체인에 DSP를 하나의 프로그램(스마트 컨트랙트)으로 추가할 수 있다는 의견과 오픈 블록체인의 프라이빗 버전 사용을 권고하는 의견 등이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코인긱은 BSV 진영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미디어로 알려져있다. 코인긱 창립자는 BSV 주요 지지자로 유명한 캘빈 아이어(Calvin Ayr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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