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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다우존스인디시즈 “향후 몇개월 내 더 많은 암호화폐 지수 출시할 계획”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5/06 [22:37]

S&P다우존스인디시즈 “향후 몇개월 내 더 많은 암호화폐 지수 출시할 계획”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5/06 [22:37]

 

세계 최대 금융 데이터업체 S&P의 글로벌 계열사 S&P다우존스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가 자체 암호화폐 지수 3종을 출시한 가운데 향후 몇개월 내로 다른 상위권 암호화폐 지수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S&P다우존스인디시즈의 글로벌 책임자 피터 로프만(Peter Roffman)은 “이제 첫 단계를 마무리한 것이다. 더 광범위한 암호화폐 지수를 출시할 계획으로 많은 기관 추종자를 보유하고 있는 코인을 선택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은행의 경우 우리의 암호화폐 지수를 활용해 장외 파생상품 혹은 다르게 구조화된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P다우존스인디시즈가 출시한 암호화폐 지수 SPBTC, SPETH, SPCMC는 각각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두 암호화폐를 합친 MegaCap 지수다. 이들 지수는 달러가 아닌 포인트 단위로 렌더링 하기 위해 Lukka Prime의 ‘공정한 시장가치 가격(Fair Market Value Pricing)’ 방법을 기반으로 한다. 

 

S&P 대변인은 "이들 포인트가 실제 가격이 아닌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price appreciation)을 측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S&P 암호화폐 가격 지수가 블룸버그 및 갤럭시 자체 지수와 경쟁할 것"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 제공업체 베터먼트(Betterment)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터먼트 CEO 사라 레비는 "현재 서비스의 잠재적 확장을 위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연구하고 있다"며 "우리가 적절한 어드바이징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면, 암호화폐를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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