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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회장 "규제기관, 암호화폐에 더 관심 가져야...법과 규제 필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5/07 [22:08]

JP모건 회장 "규제기관, 암호화폐에 더 관심 가져야...법과 규제 필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5/07 [22:08]

 

각국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시장이 더 커지기 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나는 비트코인 팬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현재 암호화폐는 법과 규제가 필요하다. 또한 과세 시스템, 자금세탁 방지 방안도 필요하다. 이 시장의 규모는 2조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규제감독 부분을 총괄하는 랜달 채플스 감독 부회장도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뉴스비트코인에 따르면 랜달 채플스 부회장은 최근 금융포럼에 참석해 "암호화폐 관련 문제들에 대해 진행된 정책적 논의가 생각하는 것만큼 깊지 못하다. 급격한 기술의 발전은 큰 기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금융 시스템 규제 감독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당국이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 규제에 집중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동한 문제는 조용히 커졌다. 향후 1~2년 스테이블 코인으로 인한 문제들에 대해 더 집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블록체인협회 전무이사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는 최근 팟캐스트 더스쿱에 출연해 "암호화페 규제와 관련된 수많은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진짜 위협은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미스는 "FATF(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가 공포스러운 내용을 제안했다. 화폐 서비스 기업으로 등록하기 위해 미국 내 다른 법인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우리가 걱정해야할 건 미국 재무부 고위급 인사가 아닌 재무부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공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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