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업자, 인도 코로나 구제기금에 시바이누(SHIB) 코인 기부..."천천히 현금화할 것"

이더리움(ETH, 시총 2위)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시바이누(SHIB)를 매도함에 따라 SHIB 가격이 35% 넘게 하락했다. 이와 동시에 비탈릭 부테린은 50조 SHIB(12억달러 상당)를 인도 코로나 크립토 구호기금(India Covid-Crypto Relief Fund) 에 전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비탈릭은 SHIB 개발자로부터 전체 공급량의 50%에 달하는 SHIB를 전송받은 바 있다.

이에 인도 코로나 크립토 구제기금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 구제 목표 달성을 위해 기부금을 일정기간 동안 천천히 현금화할 것”이라면서 비탈릭 부테린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인도 코로나 구제기금 발기인이자 폴리곤(Polygon) 창업자인 산딥 네일왈(Sandeep Nailwal)은 트위터를 통해 "비탈릭 부테린에게 감사를 표한다. 우리가 이더리움과 비탈릭에게서 배운것은 커뮤니티의 중요성이다. 우리는 특히 시바이누 커뮤니티를 해치지 않고 책임감있게 행동할 것이다. 시바이누 홀더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13일 오후 9시 12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SHIB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8.09% 내린 0.000017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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