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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불마켓 원인?..."EIP-1559 및 런던 하드포크로 인한 ETH 공급량 위축 때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5/14 [21:52]

이더리움 불마켓 원인?..."EIP-1559 및 런던 하드포크로 인한 ETH 공급량 위축 때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5/14 [21:52]

 

현재 이더리움(ETH, 시총 2위) 불마켓은 곧 적용될 런던 하드포크와 이더리움 개선안(EIP-1559) 업그레이드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전(前) 비트멕스 CEO 아서 헤이즈가 미디움을 통해 "EIP-1559 업그레이드와 곧 적용될 런던 하드포크가 이더리움 공급량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이것이 현재 이더리움 불마켓의 주요한 배경"이라 설명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공급량이 너무 작아지면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 네트워크의 블록 보상이 이더리움 운영에 필요한 ETH를 충분히 생산해내지 못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네트워크의 경제성은 실패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후오비코리아는 "이더리움 차트도 비트코인과 동조화된 양상이다. 다만 비트코인에 비해 높은 고점에서 지지선을 구축하고 있어 강한 가격 방어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4000달러 저항선을 뚫지 못한 채 강한 눌림으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달리 파생상품/현물 거래소 모두에서 이더리움 보유량이 감소하며 셀(매도)사이드 유동성 경색이 심화됐다. 이더리움 생태계와 사용성으로 인해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이더리움이 이탈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최고재무책임자인 앨리시아 하스(Alesia Haas)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코인베이스의 자체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확장 일환으로 이더리움을 담보물 리스트에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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