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트코인 상품 유출액 '역대 최고'..."이더리움·PoS 모델 전환 주목도↑"
지난주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상품 유출액이 주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코인쉐어스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주 비트코인 상품과 펀드 유출액은 총 9800만달러로 총 관리 자산의 0.2% 수준"이라며 "올해 비트코인으로의 총 유입액은 43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Forex.com 글로벌 마켓 총괄 매트 웰러(Matt Weller)은 "전체의 0.2%에 불과하지만, 주간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유출"이라며 "비트코인의 환경비용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더리움과 지분증명(PoS) 모델 전환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라 밝혔다.
앞서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이 지난 1월 14일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내 공포 심리 확산을 암시한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센티멘트는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 물량 증가와 더불어 거래소 보유 테더(USDT)가 올해 최저점에 근접한 것도 시장의 공포심리를 나타내는 반증"이라 설명했다.
이에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벗어나 알트코인으로 투자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중에서도 이더리움 펀드로 자금이 쏠리며, 5월 처음으로 비트코인 펀드를 상회하는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카르다노, 폴카닷 등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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