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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XRP 홀더들의 리플 소송 개입 재차 반대..."너무 편파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5/18 [21:48]

美 SEC, XRP 홀더들의 리플 소송 개입 재차 반대..."너무 편파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5/18 [21:48]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 시총 7위) 홀더들이 'XRP 미등록 증권 판매' 관련 소송 개입에 반대하는 또 다른 답변서를 제출했다.

 

18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SEC는 "리플 사건에 개입하려는 XRP 홀더들이 너무 편파적인데다 그들의 이익이 피고(리플사)의 이익과 일치하기 때문에 법정조언자(amici curiae)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말에도 SEC 측 변호인 호르헤 텐레이로는 알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에게 서한을 보내 리플 보유자들이 리플과의 법정소송에 개입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5월 초에는 33페이지 분량의 이의제기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과의 소송을 취하하고, 그 대신 전(前) SEC 위원장 제이 클레이튼을 조사하라는 내용의 'Change.org(세계 최대 청원 웹사이트)' 청원이 3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처음 제안된 이 청원은 ▲리플 소송 취하 및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및 규정 마련 ▲임기 마지막날 리플에 소송을 제기한 전 SEC 위원장 제이 클레이튼에 대한 조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크립토 앤 폴리시의 설립자 토마스 호지는 해당 청원을 신임 SEC 위원장 개리 겐슬러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리플 청구인들의 변호인인 XRP 홀더이자 로펌 디튼(Deaton)의 파트너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은 SEC를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디튼은 폭력을 선동한 것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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