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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암호화폐 상품 공급 지속 확대...급증하는 수요 충족시킬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5/24 [21:39]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상품 공급 지속 확대...급증하는 수요 충족시킬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5/24 [21:39]

 

골드만삭스가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암호화폐 상품 공급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는 최근 글로벌 매크로 리서치 뉴스레터 Q&A 섹션에서 "구조화 채권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에게 암호화폐 관련 대출 서비스 제공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그는 "자산관리 고객을 위해서는 펀드나 구조화 채권 같은 상품을 통해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을 제공할 것이다. 또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리스크 관리도 상당히 개선됐다"면서도 "전세계적으로 제각각인 규제가 암호화폐 업계의 추가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일조한 환경 우려에 대해서는 "여러 잠재 투자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지속가능한 개선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채굴자들이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한다는 소식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디크립트에 따르면 약 1년 전 암호화폐가 자산군(asset class)이 아니라고 평가했던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의 자산 속성을 재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크립트는 트위터에 유출된 골드만삭스의 발표 예정 암호화폐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유명 암호화폐 마켓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가 '암호화폐: 새로운 자산군?(Crypto: a new asset class?)'이란 제목의 골드만삭스 보고서 스크린샷을 트위터에 공유했다. 그는 이 보고서가 며칠 안에 골드만삭스 웹사이트에 전체 공개될 것이라 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디지털 창업자 마이클 노보그라츠, 그레이스케일 CEO 마이클 소넨샤인 등 업계 인사들과 경제학자들의 의견이 담겼다. 

 

보고서에서 노보그라츠는 "신뢰할만한 투자자와 기관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공식적인 자산군으로서의 입지가 굳어졌음을 알 수 있다"며 암호화폐는 자산군이라 답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최근 이더리움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글로벌 매크로 리서치 리포트를 발간하기도 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라파이 캐피털의 Santeago Santos가 해당 보고서 요점을 공유했다. 

 

골드만삭스는 "가치저장소 실사용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고 자체 플랫폼에서 새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대다수 디파이 앱은 이더리움에서 구축되고 있고, NFT 대부분도 이더리움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이더리움 플랫폼을 "정보의 아마존(Amazon of Information)"이라 평했다.

 

한편, 지난 3월 골드만삭스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재개했고, 이달 초부터는 다른 월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달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미국 암호화폐 규제 관련 큰 진전(big evolution)이 있을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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