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미 지역 비트코인 채굴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현재 그리고 향후 계획된 재생 에너지 사용 (데이터,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전 세계 채굴업자들의 동참을 요구할 것이다.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말했다.
앞서 비트코인이 채굴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이유로 테슬라 차 구매에 허용했던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중단했던 머스크가 이번엔 비트코인을 북미 지역 채굴업자들이 친환경 전력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지지를 선언한 셈.
머스크의 트윗 발언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반등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47% 급등한 38,594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7,244억 달러 규모이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3.9% 수준이다.
한편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날 일론 머스크와 북미의 주요 비트코인 채굴자 간 미팅을 주선하게 되어 만족스럽다. 채굴풀들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하이브, 라이엇 등 다수의 채굴풀을 언급하며 "또한 에너지 보고를 표준화하고, 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추구하고, 시장 교육을 위한 조직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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