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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은?] 中 기관지 "블록체인 산업 발전, 중국 경제 질 높일 성장 동력" 극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6/09 [21:18]

[지금 중국은?] 中 기관지 "블록체인 산업 발전, 중국 경제 질 높일 성장 동력" 극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6/09 [21:18]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평론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극찬'했다. 

 

9일(현지시간) 인민일보는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산업 발전 가이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중국 블록체인 발전의 기초를 다지고, 기술 응용의 규모화를 가속화하는데 도움되며, 세계 선진 수준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건설해 비약적인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 평가했다. 

 

인민일보는 "블록체인은 차세대 정보기술의 주요한 부분으로 네트워크 신뢰와 보안 문제를 해결해 정보산업 시스템을 재구성하게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적용과 산업 발전이 중국 경제의 질 높은 성장 동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중화인민공화국 국민 경제 및 사회 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 및 2035년 비전 목표'를 인용해 "향후 중국은 블록체인을 신흥 디지털 산업 중 하나로 삼고,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과 핀테크, 서플라이체인 금융, 공공 서비스 등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중국 경제 전문지 차이롄서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중앙인터넷정보판공실은 '블록체인 기술 응용 및 산업 발전에 관한 지도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이 의견에 따르면 2025년까지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종합 실력을 키우고 국가 경쟁력을 지닌 선두 기업 3~5곳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3~5개 블록체인 클러스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건설 제조 및 네트워크 강국으로 거듭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우선적으로 업계 연합체 구성,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규제 샌드박스 추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이란 재무부 장관 파르하드 데즈파산드(Farhad Dejpasand)도 최근 한 공식 석상에서 "정부는 암호화 기술의 성장을 막을 수 없다"며 "향후 4년간 블록체인 기술이 전세계 총생산가치의 10%를 담당할 것"이라 관측했다. 

 

그는 "이 같은 신기술 도입은 미국 경제제재를 방어하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란 경제지표 개선과 코로나19 극복에도 큰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최근 이란 정부가 전력난으로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한 것을 비판하며 "장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채굴을 막을 순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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