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통화 투명성과 규제 절차를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엘살바도르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도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으나 이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엘살바도르 재무부 장관 알레한드로 젤라야는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도입과 관련해 세계은행에 기술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또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재무부 장관은 "IMF(국제통화기금)와 소통을 완료했다. 비트코인이 달러화를 대체하는 법정화폐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IMF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면서 "이미 세계은행(World Bank)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최근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이번 비트코인 도입은 ECB 암호화폐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엘살바도르 경제 상황에 익숙하지 않으며, 엘살바도르가 IMF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가라는 것은 알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잘못된 정보와 표현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폐에 적용하고 있는 규제, 감독, 분류법 등은 엘살바도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the 4th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