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소송 현황] 美 SEC, 리플 측 '전 SEC 직원' 증인 요청 기각 신청 가능성 有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사(社) 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 소송의 공방전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리플 측 변호인 제임스 필란(James K. Filan)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이날 SEC가 현지법원에 리플 측이 신청한 '전 SEC 직원' 증인 채택 관련 기각 신청을 제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현지법원은 리플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내부거래 정책자료 열람 요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리플의 요청이 소송과의 관련성 측면에서 낮은 수준의 기준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현지법원은 '디스커버리(discovery)' 기간을 60일 연장해 달라는 SEC 요청을 허가했다.
앞서 리플은 SEC가 리플(XRP)과 다른 디지털 자산을 다루는데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부거래 정책자료 열람을 요청했다. 이에 SEC 측은 "관련성이 없다"며 반박해왔다.
이와 관련해 AMB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및 리플 공동 창업자들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은 소송 기간이 길어질수록 SEC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은 리플의 편이 아니다. SEC가 해당 소송을 빨리 마무리 짓길 원한다고 하는 말은 거짓말이다. 한주한주 지나갈 때 마다 소송은 SEC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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