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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ADA), 알론조 하드포크 이전 9/1 최종 테스트넷 출시 예정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8/27 [22:17]

카르다노(ADA), 알론조 하드포크 이전 9/1 최종 테스트넷 출시 예정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8/27 [22:17]

 

카르다노(ADA) 딜리버리(delivery) 책임자 나이젤 헴슬리(Nigel Hemsley)가 내달 중순 알론조 하드포크(스마트 컨트랙트 도입) 이전인 9월 1일에 최종 테스트넷을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나이젤 헴슬리는 최근 열린 Cardano360에서 "최종 테스트넷 출시가 지연될 예상치 못한 큰 이슈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테스트넷에 대한 제안은 오는 일요일(현지시간) 제출될 예정이다. 

 

그간 카르다노 개발사 IOHK는 알론조 블루, 화이트, 퍼플 등 여러 알론조 테스트넷을 출시해왔다.

 

특히 스마트 컨트렉트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카르다노(ADA)가 신고가 랠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잔액이 100만달러 이상인 ADA 월렛 수가 한달 만에 173% 증가했다. 

 

코인메트릭스 및 메사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기준 100만달러 이상 ADA를 보유한 월렛 수는 9830개로, 7월 20일(3625개) 대비 크게 증가했다. 또한 1000만달러 이상 보유 ADA 월렛 수는 8월 24일 기준 약 1000개다. 해당 수치는 7월 20일 기준 504개, 1월 1일 기준 86개에 불과했다.

다만 카르다노(ADA)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카르다노(ADA) 사기 및 잘못된 정보 확산에 대해 경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ADA 가격 급등에 따라 이를 악용한 다양한 사기 앱 스토어가 생겨났다"며 "큰 수익을 보장하는 사람과 자신의 프라이빗키를 주겠다고 말하는 사람을 주의하라. 어떤 이유로든 ADA를 주겠다고 말하면 그 사람은 사기꾼일 것이다. 속도를 늦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까지 평생 단 한번도 가격을 예측한 적 없다"며 "최근 가짜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기사에서 나를 인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어떤 기사는 내가 ADA 가격을 150달러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르다노 재단이 블록체인 분석 및 AML(자금세탁방지) 기업 코인펌(Coinfirm)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운데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카르다노 재단은 파트너십을 통해 크립토 및 블록체인 이코노미 보안을 강화하고, AML와 CFT(테러자금조달방지) 준수에 필요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평가 서비스 제공업체 와이스 레이팅스(Weiss Crypto Ratings)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카르다노를 검열하기 쉽고 정치화된 네트워크로 변질시킬 것"이라 비판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과도한 규제가 은행 시스템을 억눌렀던 것을 보고서도 카르다노는 그 뒤를 따르고 있다"며 "차라리 페이스북의 디엠이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더 나을 것"이라 지적했다. 

 

이에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시자는 "이러한 파트너십은 카르다노 같은 블록체인 회사가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전세계 규제 및 비규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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