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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기관투자자 비트코인 보다 이더리움 선호"..."NFT 열풍 영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8/27 [22:50]

블룸버그 "기관투자자 비트코인 보다 이더리움 선호"..."NFT 열풍 영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8/27 [22:50]

 

이더리움(ETH, 시총 2위)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점유율에 도전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1개월 선물 계약 기준, 이더리움은 현물 가격 대비 프리미엄 8.27%가 붙은 반면 비트코인에는 프리미엄 6.58%이 붙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선물 미체결 약정 가치 비율이 지난 4월 0.1에서 최근 0.3까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또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록체인 인사이트 플랫폼 크립토컴페어가 최근 발표한 공식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30일간 이더리움 기반 투자상품의 운용자산(AUM)이 548억달러로 급증해 전월 대비 5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컴페어는 "이더리움 기반 상품에 대한 투자액은 최근 30일 13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72.8%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상품 중 가장 빠른 성장 속도로 이더리움 기반 투자상품의 시장 점유율은 25.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더리움 해시레이트의 7일 이동평균값이 사상 처음 600TH/s를 돌파했다. 이더리움 해시레이트는 지난 5월 600TH/s에 육박했으나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단속으로 지난 7월 465TH/s까지 하락한 이후 다시 반등 반등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대해 더블록은 "'애완 돌' NFT(대체불가토큰)가 수백만달러에 판매되는 등 NFT 거품이 극에 달하며, 디파이 등 기존 활용사례들과 함께 더 높은 블록체인 활동량을 이끌어냈다"며 "비트코인 해시율은 7월 최저치 이후 50% 이상 상승했으나, 기존 최고치 179EH/s 회복은 요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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