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베니아, 암호화폐 사용·판매에 10% 세금 부과 추진 슬로베니아가 암호화폐 사용 및 판매에 10%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비트코인닷컴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슬로베니아 세무당국은 최근 암호화폐 과세 규정 개정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가 상품 및 서비스 구매에 사용되거나 법정화폐로 전환 시 세금 10%가 부과되는게 골자다.
작년 한 보고서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내 카페, 레스토랑, 호텔, 미용실, 스포츠 시설 등 1000여곳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 외신 "美 재무부, 예산 조정 법안에 암호화폐 보고 규정 통합 촉구" 외신 롤콜이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재무부가 지난 24일 하원을 통과한 3조5000억달러 예산결의안의 세부적인 이행 법안이 담긴 조정법안(reconciliation bill)에 암호화폐 보고 규정 통합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 규정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가 미국 외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 보고하도록 요구한다. 역외 미국인 트레이더의 과세를 위해 다른 국가에게 정보를 요청할 경우, 마찬가지로 해당 국가들에게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싱크탱크 코인센터(Coin Center)는 "이번달 상원을 통과해 오는 9월 하원에서 표결 예정인 1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법안에 담긴 브로커 조항은 수집 불가능한 범위의 정보를 요구하고 있으며, 절차상 법안의 개정 또한 불가능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이어 "업계는 암호화폐 신고 요건에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공공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법안' 막판에 추가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 홍콩 증권위원회, 승인받지 않은 토큰 투자 경고 최근 에이엠비크립토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집합투자기구(CIS)에 대해 경고했다.
SFC 측은 "CIS에는 증권선물거래법(SFO)에 근거해 승인받지 않은 디지털토큰 및 ICO가 포함돼 있다. 공식 성명에 따르면 CIS는 SFC의 승인없이 홍콩 내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조항에 따라 일부 전문투자자는 배제하고 있기는 하지만, 해당 리스트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 때문에 (승인받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며 "특히 해외 CIS 투자의 경우 홍콩 규제기관이 지원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벨라루스 대통령, 자국 내 암호화폐 채굴 장려 벨라루스 대통령 알렉산더 루카센코가 자국 내 암호화폐 채굴을 장려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전했다. 루카센코 대통령은 자국 노동자들에게 폴란드, 독일의 저임금 농업 일자리를 위해 이주하는 대신 자국에 머무를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벨라루스에는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전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벨라루스는 2018년 3월 대통령령을 발효, 채굴을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 활동을 합법화했다.
■ 캐나다 증권당국, 합법적 운영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USDT 거래 제한 더블록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 Ontario Securities Commission)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운영을 승인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의 USDT 거래를 금지했다. 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은 거래할 수 있는 자산으로 분류됐다. 거래 금지 암호화폐 자산은 USDT가 유일하다.
OSC는 USDT 거래를 금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금융 전문 변호사인 크리스틴 두하임(Christine Duhaime)은 "현재 뉴욕 내 비트파이넥스, 테더의 가상화폐 거래가 불가한 만큼 캐나다에서도 고위험 자산으로 간주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앞서 OSC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웰스심플(Wealthsimple)과 코인베리(Coinberry)의 운영을 조건부 허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