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비트코인(BTC, Bitcoin) 가격이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아직 유효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 최고경영자(CEO)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 도중 "비트코인은 본질적으로 공급이 제한적이고 고정되어 있으며, 그 수요는 매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상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6억5000~7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래 기술이자 상품이며, 미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 설명했다.
이날 유명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본인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단기 전망에 대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감소하며, 새로운 횡보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 변동성은 약할 수 있지만, 다수 온체인 지표에서 투자자들의 뚜렷한 매집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 5만달러를 상향 돌파한다면 6만달러까지는 단기간 내 도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2포인트 떨어진 71을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소폭 위축됐지만 탐욕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IT미디어 맥루머스가 "트위터가 최근 출시한 베타 버전에 사용자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비트코인 팁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 관련 코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올초 트위터는 '후원하기'(Tip Jar) 기능의 베타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아직 베타 버전 사용자들은 비트코인을 팁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지만, 베타 버전 코드 내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커리큘럼이 포함되는 등 비트코인 팁의 추가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는 "비트코인은 회사(트위터)에 상당히 중요하며, 향후 '후원하기' 기능에 비트코인 팁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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