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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위조품 몰아낼 수 있다?..."향후 2~10년 내 주목할 획기적 기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9/01 [22:05]

NFT, 위조품 몰아낼 수 있다?..."향후 2~10년 내 주목할 획기적 기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9/01 [22:05]


대체불가토큰(NFT)을 통해 각종 위조품을 몰아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공동 창업자 윌리엄 퀴글리(William Quigley)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쌍둥이(digital twin) 역할을 하는 NFT를 보유한 사용자는 상품의 원본이 맞는지, 생산물량은 얼마나 되는지 언제 어디서든 즉시 확인 가능하다. 이는 1달러 지폐나 금 1온스로 할 수 없는 일"이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IT리서치 전문기관 가트너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향후 2~10년 간 비즈니스 및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25개 획기적 기술 목록에 NFT를 추가했다. 

 

가트너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NFT 작품은 6900만달러 이상의 가격을 받고 팔렸다. NFT 기술 기반 디지털 저작물 판매는 완전히 새로운 수익화 모델 중 하나다. NFT로 인해 잠재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가트너는 자체 보고서에서 NFT 기술은 현재 하이프 사이클 상의 '업계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Peak of inflated Expectations)에 위치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이자 예티콜드 월렛 개발자 JW Weatherman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NFT가 자금세탁에 사용되고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같은 경우다"고 밝혔다. 

 

그는 "브레이든이 NFT를 6달러에 사고, 카렌에게 6000달러에 팔고, 토드는 그것을 또 6만달러에 산다"며 "하지만 사실 브레이든, 카렌, 토드는 모두 동일 인물이다. 하지만 멍청한 사람은 그것을 2000달러에 구매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 소속 애널리스트 라이언 왓킨스(Ryan Watkins)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토큰(NFT)의 시가총액은 약 11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며 "이는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3% 미만"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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