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금)이 비트코인(BTC, 시총 1위)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경고의 메세지를 재차 보내고 있다,
최근 IMF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등 개인 발행 크립토 자산은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 법정화폐와 동등한 통화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면서 7월 26일 게시한 경고 메세지가 담긴 블로그 링크를 재차 공유했다.
앞서 엘살바도르 의회는 비트코인과와 달러 간 태환성(통화 교환권리)을 보장하고, 가격 변동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신탁을 승인한 바 있다. 엘살바도르는 9월 7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정식 지정하고, 전자월렛 치보(Chivo)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9월 초 비트코인 ATM 200대와 키오스크 50대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수수료를 무료화해 국민들이 비트코인을 손쉽게 사고팔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또 비트코인 사용을 의무화했다는 일부 견해에 대해서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비트코인 사용은 개인의 선택 사항이며, 조만간 지급 예정인 정부지원금은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달러로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엘살바도르 정부는 첫 비트코인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광고 내용은 9월부터 비트코인이 달러와 함께 엘살바도르의 법정화폐가 된다는 것으로, 비트코인 사용은 강제적이 아님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수수료 없는 해외 송금 기능이 강조됐다.
오데일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내에서 현금거래, 가격, 급여는 계속해서 달러로 표시되며, 무료로 정부 월렛 앱을 사용해 달러 혹은 비트코인으로 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월렛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정부 공식 월렛을 사용할 시에만 30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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