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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CEO "암호화폐, 결제수단 外 현금 이동수단 되도록 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9/14 [22:06]

비자 CEO "암호화폐, 결제수단 外 현금 이동수단 되도록 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9/14 [22:06]

 

글로벌 신용카드 브랜드 비자(VISA)가 암호화폐 구매 및 법정화폐와의 전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자 최고경영자(CEO) 알 켈리(Al Kelly)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BTC)은 금(金)의 디지털 후계자(successor)"라며 "비자는 암호화폐를 단순 결제수단이 아닌 현금의 이동수단이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년 뒤 암호화폐 미래에 대해 "매우 성공할수도, 반대로 실패로 끝날 수도 있다"면서 "5년 뒤 미래를 예측할 만큼 나는 뛰어나지 않지만, 비자가 현재 (암호화폐 업계) 한가운데 있다는 것은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호주 후불결제(BNPL) 서비스업체 집(Zip)이 모바일 앱을 통해 암호화폐 구매, 판매, 보유 및 결제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결제 기능은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출시된 후 전세계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집 측은 "암호화폐 기능을 제공, 밀레니얼 파이낸스 다이어트 트렌드를 주도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암호화폐 결제에 이어 구매 시 보상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 미국 핀테크 앱 머니라이언(MoneyLion)은 공식 채널을 통해 내달 5일부터 자사 앱에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거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로 체크카드 사용금액 중 일부를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머니라이언은 9월 말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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