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 11월 중순 신고점 경신 전망..."BTC 가격 하한선, 3만9000달러"
올해 11월 중순쯤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이 신고점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위스 소재 온라인 은행 두카스카피가 최근 기술분석을 통해 "오는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점을 경신할 것"이라 전망했다.
진 프랑수아 오크자크작(Jean-Francois Owczarczak) 핀그래프 이사는 해당 분석 비디오 자료에서 "나스닥 지수와 암호화폐 가격의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나스닥과 암호화폐의 주간, 일간 차트 모두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나스닥 위험지수는 과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나스닥 조정 가능성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도 몇 주간 조정될 수 있다. 지지 리테스트가 나올 수 있지만 신저점을 경신하진 않을 것이다. 전체적인 상승세는 유효하며, 내년 봄까지 비트코인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록웨어 솔루션즈(Blockware Solutions) 리드 인사이트 애널리스트 윌 클레멘테(Will Clemente)는 새로운 분석 모델 '비유동 공급 바닥(Illiquid Supply Floor)' 소개하며 "비트코인은 3만9000달러 밑으로 떨어질 일이 없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유동 공급 바닥은 글래스노드의 비유동 공급 데이터와 플랜B의 S2F 모델을 결합해 비트코인의 실시간 희소성을 기반으로 가격 하한선을 표시한다.
이와 관련해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는 본인 트위터에 "규제가 명확해지면 비트코인 변동성도 줄어들 것"이라 말했다.
그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규제가 명확해지면 비트코인 변동성이 감소하고 대중의 신뢰는 증가할 것이다. 비트코인이 규제 전쟁터 속 위너로 떠오를 것"이라면서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는 최근 진행된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내용으로, 당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스테이블코인, 증권으로 취급될 수 있다. 상품으로 평가되는 암호화폐는 소수다. 그러나 그중 굉장히 많은 암호화폐가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자문업체 US글로벌 어드바이저(U.S. Global Advisors) CEO 프랭크 홈즈(Frank Holmes)는 킷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프라이빗 재산인 동시에 휴대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금보다 우위에 있다"며 "탈중앙 특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에게 금보다 더 매력적인 자산"이라 말했다.
또 미국 대형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즈(Interactive Brokers) 설립자 토마스 피터파이(Thomas Peterffy)는 CNBC와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에는 가치가 있기 때문에, 투자(익스포저)하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자신이 3년 전부터 비트코인을 보유했음을 밝혔다. 단, 구체적인 보유 물량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코인니스는 인터랙티브 브로커즈가 팍소스와 제휴해 고객에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4종 암호화폐 거래 및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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