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이 4만3000달러 선을 회복한 가운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온체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글라스노드 최고기술책임자(CTO) 라파엘 슐츠(Rafael Schultze-Kraft)는 "비트코인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게 될 것"이라 말했다.
최신 글라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4월 이후 약 200만 BTC가 단기 보유에서 장기 보유 상태로 넘어갔다. 글라스노드는 최소 155일 이상 BTC를 보유한 경우를 장기 보유로 정의한다.
또 이날 코인데스크는 "코인데스크 BTC/USD 4시간 봉 차트 기준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 상방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모양새다. 다음 단계의 주요 저항선은 4만6000~4만8000달러 구간이다. 해당 저항 구간은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미디어는 "4시간 봉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지 않고 있으므로, 향후 매수세가 붙으며 4만6000~4만800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하기 위한 테스트 움직임은 지속될 수 있다. 4시간 봉 차트 기준 1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경우 BTC는 4만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자체 추산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 포인트 내린 26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암호화폐가 다른 자산보다 매력적인 투자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기존 마켓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인해 우수한 분산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매우 높을 수 있지만 짧은 기간 동안 평균 수익률도 높았다.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다른 자산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2018년 이후 비트코인-글로벌 주식시장 상관계수는 0.2-0.3 사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고 있다. 이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유리하다"고 평했다.
이코노미스트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8-2019년 비트코인 약세장에서도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1% 할당한 포트폴리오는 그렇지 않은 포트폴리오보다 더 높은 리스크-리워드 옵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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