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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금융컨설팅 업체, 암호화폐 시장 진입 불가피?..."암호화폐 분야 매출 성장세 빨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0/12 [22:42]

대형 금융컨설팅 업체, 암호화폐 시장 진입 불가피?..."암호화폐 분야 매출 성장세 빨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0/12 [22:42]

 

대형 펀드와 금융 컨설팅업체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호주 암호화폐 펀드 모노크롬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유(Jeff Yew)가 인터뷰에서 "대형 펀드와 금융 컨설팅 업체의 암호화폐 진입은 불가피하지만 투자자를 교육하고 규제화 작업이 수행돼야 한다는게 전제 조건"이라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에 존재하는 방대한 정보 중에는 잘못된 정보도 많다. 전통 금융과의 지적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도 미디어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최대 IT 서비스기업 TCS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암호화폐 관련 사업 분야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TCS 최고운영책임자 가나파시 수브라마니암(N. Ganapathy Subramaniam)는 "올해 3분기 TCS는 암호화폐 거래소 등 플랫폼 사업에서 훌륭한 거래를 잇따라 성사시켰으며, 해당 분야에서 매우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TCS의 암호화폐 산업 언급은 인도 정부의 규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도 암호화폐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대변하는 지표"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디크립트는 블록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3분기 공개된 암호화폐 기업 투자유치액은 65억달러, 투자건수 339건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토큰세일을 통한 조달은 블록데이터 통계에서 제외됐다.

 

올해 1,2분기 유치액은 각각 38억3000만달러, 51억3100만달러였다. 2020년 전체 유치액인 38억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규모다. 올해 3분기 가장 활발히 활동한 투자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로, 총 38건의 거래에 참여했다. 그 다음은 폴리체인 캐피털(11건), 애니모카브랜드(10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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