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FTX 등 글로벌 중앙화 거래소들이 잇따라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를 출범함에 따라 NFT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메사리 소속 애널리스트 메이슨 나이스트롬(Mason Nystrom)은 트위터를 통해 "NFT 마켓을 제공하는 코인베이스 및 FTX는 뛰어난 보안, IP 파트너십 등 기타 플랫폼에 비해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NFT 성격이 증권과 유사해 규제 리스크가 생길 수 있고, NFT 자산을 추가 지원하는데 탈중앙화 플랫폼들보다 속도가 느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온라인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은 NFT 및 암호화폐 관련 게임 업로드를 금지했다.
스팀 운용사인 밸브(Valve)는 "NFT 및 암호화폐 관련 콘텐츠가 새로운 기술을 받아 들이는 게이머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스팀 상 업로드를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팀 온보딩 페이지 내 업로드(publish) 금지 리스트에 '암호화폐 또는 NFT를 발행하거나 교환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됐다. 이에 대해 유투데이는 "액시 인피니티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NFT를 바라보는 게임 업계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외신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 게임개발사 에픽게임즈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에픽게임즈 측은 "우리는 암호화폐 또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지원하는 게임에 개방적 입장"이라며 "(NFT 게임에 대해선) 몇 가지 제한사항이 있긴 하나 이 같은 새로운 분야의 초기 개발자와 함께 일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블록체인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명확히 해야하고 금융법을 준수해야 하며 적절한 연령 등급이 있어야 한다"며 "개발자는 암호화폐 결제 지원 시 에픽 결제 서비스가 아닌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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