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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CEO "리플(XRP), 美 SEC 소송 중 3배 상승...'공동체 정체성' 가치 지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0/19 [21:54]

갤럭시디지털 CEO "리플(XRP), 美 SEC 소송 중 3배 상승...'공동체 정체성' 가치 지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0/19 [21:54]

 

작년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랩스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후 리플(XRP) 가격은 오히려 세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갤러시 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면서 "커뮤니티 관심이 형성되면, 지독한 회복력을 갖게 된다. XRP 뿐만 아니라 게임스톱, 도지코인도 그렇다. '공동체 정체성'은 가치를 지닌 새로운 현상"이라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전세계 부의 0.5%를 차지하고 있다. 적어도 0.5% 이상을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기준치에 못 미친다는 의미다. 대부분 기관은 여전히 0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이제 그들이 참여하며, 이 수치는 1%, 2%로 늘어날 것이다. 사이클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글로벌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영국 개인투자자들의 XRP 선호도가 뚜렷하게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XRP 보유량 증가율이 105%에 달한다"며 "XRP가 영국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암호화폐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미국 내 XRP ETF 출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의도적으로 승자와 패자를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리플 CEO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대량의 전력을 소비한다"며 "SEC가 비트코인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기후 어젠다와 잘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갈링하우스는 XRP가 비트코인보다 10만배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더리움 규제와 관련한 겐슬러 위원장의 침묵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갈링하우스는 "무엇보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규제) 명확성과 확실성"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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