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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29개 블록체인 게임회사, 스팀 운영사에 NFT 게임 금지 철회 요구 外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0/27 [22:35]

[이모저모] 29개 블록체인 게임회사, 스팀 운영사에 NFT 게임 금지 철회 요구 外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0/27 [22:35]

 

■ 29개 블록체인 게임회사, 스팀 운영사에 NFT 게임 금지 철회 요구

29개 블록체인 게임회사가 게임 플랫폼 '스팀'의 운영사인 밸브(Valve)에 블록체인, NFT 등 웹3 기반 게임 금지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보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이들은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NFT 등 웹3 토큰 기술을 활용한 게임은 사용자경험을 개선하고 사용자와 제작자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을 보낸 29개 회사 중에는 파이트 포 퓨처, 엔진, 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 등이 포함된다. 

 

앞서 밸브는 NFT 및 암호화폐 관련 콘텐츠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게이머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스팀 온보딩 페이지 내 업로드(publish) 금지 리스트에 '암호화폐 또는 NFT를 발행하거나 교환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한 바 있다.

 

■ 비탈릭 "수많은 겨울 지나야 NFT 장기 보유 가치 이해할 수 있을 것"

오데일리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공동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2021 제7회 블록체인 글로벌 포럼에서 "수많은 겨울이 지나고 나야 사람들이 NFT의 장기 보유 가치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디파이와 NFT 분야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과도한 열정과 개발로 디파이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이자농사의 경우 컨트랙트 자체에 결함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 디파이는 간단하고 쉬울수록 유용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NFT 자체는 굉장한 가치를 지녔다. 또 NFT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줬다. 업계에 있다보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도 1~2년 내로 모습을 감추는 프로젝트도 많이 보게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심이며, NFT의 장기 보유 가치도 시간이 지나야 드러날 것"이라 설명했다.

 

■ 대퍼랩스 파트너십 총괄 "프로스포츠 업계, NFT 대해 긍정적 태도로 전환"

NBA탑샷 개발사 대퍼랩스의 파트너십 총괄 케이티 테드먼이 야후파이낸스 서밋에서 "올초 NFT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과거 NFT에 회의적이던 프로스포츠 업계의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며 "이들은 (NFP)에 뭔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들 중 대다수가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퍼랩스는 미국 프로풋볼리그 NFL, 스페인 축구리그 라 리가,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UFC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크립토슬램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NFT탑샷 NFT 판매량은 3200만달러로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

 

■ 분석 "NFT, 미국서 유가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NFT 기업 Nifty's 최고법률책임자 올타 온도니(Olta Andoni)가 "NFT는 미국에서 유가증권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매우 위험할 것이라 생각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여러 투자자가 NFT 일부를 구매할 수 있는 분할화(파편화)"라고 말했다. NFT 한 조각(slice)을 사는 것이 회사의 한 조각, 즉 주식을 사는 것과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PartyBid, Fractional 같은 프로젝트가 NFT 파편화를 지원하면서 이 같은 방식이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헤스터 피어스 위원 또한 "당신이 무언가를 가져와 그것을 얇게 썰어 NFT든 다른 무엇이든 그 조각을 판다면 유가증권과 매우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와의 통화에서 말했다. 

 

이밖에도 온도니는 발행한 NFT 콜렉션 소유권을 일정 부분 가진 개발자에게는 추가적인 위험이 따른다고 진단했다. 회사의 경우 설립자가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면 가격을 올리려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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