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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블록체인 네트워크(BSN), NFT 발행 지원 인프라 구축 예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0/29 [18:14]

중국 블록체인 네트워크(BSN), NFT 발행 지원 인프라 구축 예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0/29 [18:14]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금지 기조를 강화하면서도 NFT(대체불가토큰) 발행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중국 정부 주도 블록체인서비스 네트워크(BSN)의 개발사 레드 데이트 최고경영자(CEO)인 허이판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중국 내 NFT 발행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NFT는 향후 5년 내 중국에서 널리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부는 이 기술이 암호화폐와 연관되거나 허가받지 않은 퍼블릭 체인에서 실행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NFT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 영화계 대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늦어도 내년 1월 전까지 출시될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우 블록체인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 규제당국이 NFT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IT기업들과 회담을 진행했다"며 "그들 모두 NFT라는 단어를 삭제한 후 디지털 콜렉터블(digital collectibles)이라는 말로 변경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다만, 중국 IT기업들의 NFT 시장 진출은 활발해지고 있다.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NFT 거래 플랫폼을 오픈했으며, 징동, 맥도날드 차이나, DHL 차이나가 그들의 첫번째 NFT를 발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도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는 자사 NFT 서비스와 관련해 "이용자간 디지털자산 거래 및 이동을 지원하지 않는다. 가상화폐와 연관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텐센트는 "자사 디지털 수집품은 해외 및 규제범위 밖에서 진행되는 NFT 비즈니스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번 용어 변경도 대중에게 서비스의 합법성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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