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전날 9만 달러 이하로 하락한 후 빠르게 반등해 현재 9만 7천 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급반등은 시장 분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단순한 반등인지 추세 전환 신호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미뇨렛(Mignolet)은 해당 급락이 단기 지지선이 무너진 후 발생한 '스톱 헌팅' 패턴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스톱 헌팅은 가격이 지지선을 돌파해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는 "진정한 추세 전환은 주요 시장 참여자들의 활발한 매수 참여가 동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뇨렛의 분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CPG) 데이터에서 고래들의 매수 움직임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시장의 강세 전환에 한계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바이낸스의 매수 비율 데이터 역시 대형 매수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최근 ETF 자금 흐름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어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미뇨렛은 "캔들 패턴은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주요 투자자들의 참여 부족이 우려된다"며 "과도한 낙관론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이하로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3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다. 그러나 24시간 내 6% 상승해 9만 7천 3백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는 10만 8천 달러 이상의 최고치 대비 여전히 10% 이상 낮은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줄어들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의 향후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