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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두 자릿수 랠리 일등공신은 ‘고래’...美 증권위와의 소송전 전망 긍정적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5 [17:01]

리플, 두 자릿수 랠리 일등공신은 ‘고래’...美 증권위와의 소송전 전망 긍정적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1/15 [17:01]
리플(XRP)

▲ 리플(XRP)


인기 알트코인 리플(Ripple, XRP)이 24시간 만에 12% 급등했다.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리플은 12월 17일 이후 최초로 2.69달러에 도달했다.

 

또한,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리플은 4,000원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샌티먼트의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고래 세력의 활동이 랠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샌티먼트는 리플 토큰 100만 개~1,000만 개를 보유한 지갑의 토큰 축적량이 증가했음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12일(현지 시각) 이후 리플 토큰 100만 개~1,000만 개 보유자 집단이 축적한 토큰은 3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체인 프로토콜 디라이브(Derive) 연구 책임자 션 도슨(Sean Dawson)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연내 출시 가능성이 리플의 강세 모멘텀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자가 리플 등 알트코인으로 자산을 순환하여 강세 심리를 촉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진행 상황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슨은 “SEC가 리플과의 소송전에서 항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뒤 신임 SEC 위원장이 사건을 이어서 맡을 것이 유력하다”라며, 결과적으로 리플에 유리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도 도널드 트럼프 취임과 함께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현 SEC 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리플과 SEC 간 분쟁이 종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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