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의 발언 이후 LIBRA 밈코인 가격이 급등 후 폭락하면서 한 대형 투자자가 278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밀레이 대통령이 X(구 트위터)에서 LIBRA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자 가격이 0.75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50% 하락하며 0.3625달러까지 떨어졌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투자자는 3일 전 1만 7,450 SOL(약 325만 달러)을 투입해 LIBRA를 매수했지만, 결국 3,200 SOL(59만 5,000달러)에 매도하며 1만 4,250 SOL(약 265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밀레이 대통령의 게시물에 반응해 추가 매수를 시도했으나, 2855 SOL(53만 1,000달러)을 들여 재구매한 후 2,159 SOL(41만 2,000달러)에 매도하며 696 SOL(12만 9,000달러)의 추가 손실을 입었다.
LIBRA 가격 변동성은 거래량 증가로 더욱 확대되었다. 이날 LIBRA의 일일 거래량은 740% 급등한 1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급격한 가격 변동 속에서 대량의 내부 거래가 발생하며 펌핑 앤 덤핑(pump and dump)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밀레이 대통령은 LIBRA 밈코인 논란과 관련해 자신은 투자 권유를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나는 기술 발전을 지지하는 경제학자로서, 암호화폐를 활용해 아르헨티나 기업을 지원하는 아이디어를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LIBRA 창립자들과의 만남을 인정하며,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밈코인 시장에서는 유명 인사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월 취임식 이후 출시한 TRUMP 밈코인은 초기 급등 이후 현재 가격이 16.6달러로 최고점 대비 80% 하락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TRUMP가 이달 말 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LIBRA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추가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