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의 블록체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솔라나가 속도, 저렴한 수수료, 사용자 증가 등에서 이더리움을 능가하며 주목받는 반면, 이더리움은 여전히 스마트 계약 플랫폼 중 가장 잘 구축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두 블록체인 간의 주도권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24년 한 해 동안 솔라나(SOL)가 95% 상승하며 171.91달러에 거래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반면, 이더리움(ETH)은 65% 상승에 그치며 2,681달러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현재 ETH 가격은 2021년 11월의 최고점 대비 33% 하락한 상태로, 암호화폐 분석가 인컴샤크(IncomeSharks)는 최근 ETH가 2,156달러에서 바닥을 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의 대량 거래량과 청산은 저점 신호"라며 반등 가능성을 예고했다.
또 다른 분석가 토니 "더 불" 세베리노(Tony "The Bull" Severino)는 이더리움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역사상 처음으로 월간 차트에서 과매도 상태(28)를 기록한 후 다시 41로 회복하며 저점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고래 지갑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두 달 동안 1,000 ETH 이상 보유 지갑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가격 반등의 근거로 제시됐다.
반면, 솔라나(SOL)는 최근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매출이 이더리움을 압도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난센(Nansen) CEO 알렉스 스바네빅(Alex Svanevik)은 "솔라나가 활성 주소, 거래량, DEX 거래량, 가스 수수료 등 모든 지표에서 이더리움을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솔라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70%로 평가되면서, 솔라나의 가격이 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메사리(Messari)는 "솔라나 ETF가 승인돼도 기관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을 더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며, 솔라나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우위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은 유니스왑(Uniswap)의 유니넷(Uninet) 출시 등 지속적인 레이어2(L2) 업그레이드를 통해 2025년까지 확장성과 상호운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결국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경쟁이 가격뿐 아니라 생태계 확장성, 사용자 수, 기관투자자 선호도 등 다양한 지표에서 장기적인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두 블록체인 모두 강력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당분간 투자자들은 각자의 강점과 시장의 선택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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