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정보 분석 전문 플랫폼 인베스토피디아는 비트코인이 지난 2개월간 고점을 형성하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인 뒤 하락세를 기록하여 전형적인 쌍고 패턴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25일(현지 시각) 거래 세션에서 평균 이상의 거래량으로 결정적인 네크라인 하향 돌파를 통해 쌍고 패턴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달 비트코인이 약간 더 높은 고점을 형성하면서 상대강도지수(RSI)가 약세 다이버전스의 비교적 얕은 정점을 암시하는 신호를 형성한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관측된 매도세의 영향으로 과매도 영역으로 접어들어 단기 상승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M2 글로벌 통화 공급량 증가 추세가 비트코인 랠리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급등 신호를 보고 베팅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라는 호주 가상자산 거래소 스위프트엑스(Swyftx) 수석 애널리스트 파브 훈달(Pav Hundal)의 견해를 보도했다.
매크로마이크로(MacroMicro)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중앙은행 4곳의 전년도 대비 M2 통화 공급량은 1월 기준 3.65%를 기록했다.
그는 “지금은 빠른 조정 흐름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기 적합한 때가 아니다. 하지만 3월 이후 강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평소에는 글로벌 통화 완화 조치가 암호화폐에 대한 꽤 신뢰할 만한 선행 지표이다. 현재 현물 매수세가 활발하고, 미국은 부채 한도를 4조 달러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상황이 마냥 암울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훈달을 비롯한 복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M2 통화 공급량 상승 시 유동성 증가와 금리 인하 영향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촉진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비트코인데이터21(bitcoindata21)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달러 약세가 글로벌 M2 통화 공급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트코인 투자 이익 실현은 시간문제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제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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