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83,000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시장이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정책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일정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EMA)을 지지선 삼아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현재는 87,000~89,000달러 구간 저항 돌파 여부가 핵심이며, RSI(상대강도지수)는 중립 구간에 위치해 상승 여력도 남아 있는 상태다. 시장이 추가 매수세로 반응할 경우, 100,000달러 재돌파가 수 주 내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XRP는 기술적·심리적으로 중요한 2달러 지지선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200일 EMA인 1.94달러에서 반복적인 반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중기 상승 전환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유투데이는 XRP가 2.27달러(50일 EMA)와 2.60달러(하락 추세선) 돌파 시, 3달러 재도달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달리, 이더리움(ETH)은 여전히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한 채 2,000달러 선 아래에서 정체 중이다. 현재 1,82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50일 및 26일 EMA 저항에 눌린 채 하락 채널 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RSI는 38 수준으로, 매수세 유입 없이 1,700달러 지지선 붕괴 시 1,600달러 이하 테스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관세 이슈 속에서도 비트코인과 XRP는 각각의 핵심 지지선을 중심으로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지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반등 모멘텀 부족으로 투자자 신중 대응이 요구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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