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0.16달러를 회복하며 시장의 강한 신뢰를 보여준 가운데, 유명 분석가 크립토엘리트(CryptoELITES)는 도지코인이 이달 말 또는 5월 초까지 최대 2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최근 밈코인 시장에 다시금 훈풍이 불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0.1625달러로, 24시간 거래량은 12억 4,000만 달러 수준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9.7%, 월간 기준으로는 20.7% 하락했지만,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7% 증가하며 강한 매수심리를 나타냈다. 단기적으로는 0.15달러에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립토엘리트는 도지코인의 다음 주요 저항 구간으로 0.75달러, 1.50달러, 그리고 2.70달러를 제시하며, 2달러 돌파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도지코인은 이미 바닥을 다졌으며, 4월 말 이전 2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밈코인 열풍과 맞물려, 시장 전반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다른 전문가들은 보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0.16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라고 분석하며, 해당 가격을 지켜낼 경우 단기 목표는 0.57달러라고 밝혔다. 반대로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도지코인은 0.06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더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정부 효율성 부서(DOGE)’에서 물러났다는 최근 보도는 도지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이 보유한 상징성과 커뮤니티 중심의 추진력은 향후 가격 반등 가능성을 여전히 유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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