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드디어 증시와 탈동조화 시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4 [21:35]

비트코인, 드디어 증시와 탈동조화 시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4 [21:35]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이자 JAN3 CEO인 샘슨 모우(Samson Mow)가 "비트코인이 증시와의 탈동조화를 시작할 때"라며 비트코인의 독자적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에도 ‘비트코인 100만 달러’ 전망으로 유명세를 탔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몇 시간 만에 약 2,000달러 급등하며 84,600달러를 기록했으나, 곧 매도 압력에 밀리며 82,920달러로 후퇴했다. 이날 반등은 블룸버그 터미널이 미국 연준이 올해 총 100bp(1%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보도한 이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같은 반등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0개국에 대한 신규 관세를 발표해 미국 증시가 폭락한 직후 발생한 것이며, 나스닥, 다우존스, S&P500 모두 5% 이상 하락하는 등 전통 시장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도 BTC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모우는 “비트코인이 증시와 완전히 결별할 시점”이라며 장기적으로 BTC가 고유의 안전자산으로 기능하게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트윗을 통해 “이제는 탈동조화할 시간(Time to decouple)”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트럼프의 글로벌 무역 재편을 “글로벌 리셋”이라 표현하며 “물가는 오르겠지만 비트코인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BTC에 대한 강한 확신을 재확인했다. 그는 “삶의 질을 높이는 유일한 길은 사토시를 쌓는 것(Stack sats)”이라며 비트코인 축적을 권유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