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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맥스 페인' 가격 8만4천 달러…변동성 확대 신호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4 [22:50]

비트코인 '맥스 페인' 가격 8만4천 달러…변동성 확대 신호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4 [22: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약 26,000건의 비트코인 옵션 계약(명목가치 약 20억 2,000만 달러)이 만기되며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현재 가격대인 84,000달러가 ‘맥스 페인(Max Pain)’ 지점으로 확인됐다.

 

맥스 페인 가격은 옵션 매수자 입장에서 손실이 가장 큰 지점으로, 만기 전후로 시장 가격이 해당 구간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84,0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며 단기 방향성 없이 균형을 잡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풋/콜 비율이 1.24로 집계되며 다소 약세 대비 심리가 우위에 있음을 시사했다.

 

이더리움(ETH) 역시 약 22만 건의 옵션 계약이 만기되었으며, 풋/콜 비율은 1.42로 비트코인보다 더 뚜렷한 하방 리스크 회피 성향이 나타났다. 이더리움의 맥스 페인 가격은 1,850달러이며, 실제 ETH 가격도 해당 지점 부근에서 횡보 중이다.

 

유투데이는 이번 옵션 만기로 투기적 포지션 일부가 정리되면서 미결제 약정이 감소하고, 이후 시장 방향성이 명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85,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거래량과 변동성 확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BTC와 ETH 모두 맥스 페인 지점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 조정 또는 새로운 추세 전환의 분기점에 놓여 있다는 평가다. 옵션 만기 이후 수일간의 흐름이 차기 방향성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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