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암호화폐 동향] 바이낸스 대규모 상장폐지, 리플의 히든로드 인수 外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9 [09:13]

[암호화폐 동향] 바이낸스 대규모 상장폐지, 리플의 히든로드 인수 外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9 [09:13]

 

암호화폐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의 대규모 토큰 상장폐지 결정, 리플(Ripple)의 12억 5,000만 달러 규모 프라임 브로커 인수,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와 미국 국토안보부(DHS) 간 회동 가능성을 제기한 FOIA(정보공개법) 소송이 오늘 시장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낸스가 오는 4월 16일부로 14개 토큰을 상장폐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첫 '상장폐지 투표' 결과를 반영한 조치로, 프로젝트팀의 대응성, 거래량, 개발 활동, 규제 요건 충족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됐다. 상장폐지 예정 토큰은 BADGER, BAL, BETA, CREAM, CTXF, ELF, FIRO, HARD, NULS, PROS, SNT, TROY, UFT, VIDT 등이다.

 

같은 날, 리플은 디지털 자산 전문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Hidden Road)를 1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리플은 세계 최대 비은행 프라임 브로커가 될 전망이며, 히든로드가 연간 3조 달러 이상을 청산하는 만큼 XRP와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리플은 향후 해당 플랫폼을 통해 기관 결제와 암호화폐 커스터디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다.

 

또한, 암호화폐 변호사 제임스 머피(James Murphy)는 DHS가 사토시 나카모토를 만났을 가능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2019년 DHS 요원이 회의에서 ‘비트코인 창시자와 관련된 인물 4명과의 회동’을 언급한 점을 근거로 해당 문건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FOIA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머피는 “인터뷰가 실제로 있었다면 메모, 이메일, 관련 문서가 존재해야 한다”며, 정부가 공개를 거부할 경우 소송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사토시 나카모토 실체에 대한 가장 공식적인 문제 제기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