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엑스알피(XRP)는 최근 비트코인(BTC) 대비 강세 전환 신호인 주간 이동평균선(MA) 골든 크로스가 발생하면서, 역사적 상승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XRP는 일주일간 2.89% 하락했으나, 최근 24시간 기준 12.38% 반등하며 2달러를 회복한 상태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기술 분석가 에그랙 크립토(EGRAG Crypto)의 분석을 인용해, XRP/BTC 주간 차트에서 55주 EMA가 155주 SMA를 상향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 패턴은 XRP 역사상 두 번째로 나타난 희귀한 기술적 신호로, 첫 번째는 2017년 5월에 발생했으며 이후 XRP/BTC는 958% 급등해 XRP가 3.8달러 최고가에 도달했던 흐름을 만든 바 있다.
분석에 따르면, 이번 교차 이후 XRP/BTC가 일시 조정을 거친 후 상승을 재개할 경우, BTC가 80,000달러일 때 XRP는 일시적으로 1.48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이후 XRP/BTC가 0.000171까지 상승하면, BTC 시세에 따라 XRP는 최대 29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만약 BTC가 97,000달러일 때 해당 비율이 형성되면 XRP는 약 16.5달러, BTC가 130,000달러일 경우 22달러, 150,000달러일 경우 25달러, 170,000달러일 경우 XRP는 최대 29달러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에그랙은 XRP/BTC의 네 번의 바닥 형성 중 마지막이 2025년 초에 기록됐다고 전하며, 이 모든 바닥은 이후 대규모 상승으로 이어졌음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패턴이 현재 시장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그의 관측이다.
현재 XRP는 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82,181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BTC 비율은 현재 약 0.000024 수준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